케첩병처럼 짜내고, 캔처럼 딴다, 올리브 오일의 이유있는 변신

그라자

2025.06.20





‘올리브 오일’하면 건강한 오일, 샐러드 드레싱에 쓰이는 오일쯤으로 생각할 거예요. 그런데 뉴욕의 ‘그라자(Graza)’를 만난다면 생각이 달라져요. 올리브 오일로 감자칩, 크래커, 아이스크림은 물론 심지어 마티니까지 만들었거든요. 올리브 오일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험하듯, 유쾌한 실험이 이어지죠.


그라자는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그래서 한편으로는 따분하던 올리브 오일에 ‘재미’를 더해요.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간식 뿐만 아니라 올리브 오일 제품에도 혁신 한 스푼을 곁들이죠. 질 좋고 합리적 가격대의 올리브를 사용하는 건 물론,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방식’을 바꾸어 놨거든요.


바로 올리브 오일의 패키지를 바꾸어 사용자 경험에 변화를 준 건데요. 그러자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과정이 즐거워지고, 요리가 재밌어져요. 그 효과는 그라자의 매출로 증명되었어요. 첫 제품 출시 하루 만에 1억 원이 넘는 올리브 오일이 팔리고, 3년 후에는 약 600억 원 규모의 연 매출을 달성했죠. 재밌지만 우습지는 않은 이 올리브 오일 브랜드의 여정을 주목해 볼까요?


그라자 미리보기

 #1.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2. 올리브 오일, 간식의 주인공이 되다

 #3. 올리브 오일에게 ‘러브레터’를 쓰는 이유

 올리브 오일은 럭셔리가 아니라 가까운 일상이다




칵테일의 한 종류인 ‘마티니’는 진(Gin)에 베르무트를 섞은 후 올리브 1~2개로 장식한 술이에요. 마티니 한 모금에 짭짤하고 고소한 올리브 한 입을 베어 물면 기분 좋은 풍미가 입 안에 퍼지죠. 그런데 마티니에 곁들이는 올리브가 아니라, 아예 ‘올리브 오일 맛’ 마티니라면 어떤 맛일지 상상이 되나요? 그럴 듯 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칵테일은 2023년 미국에서 실제로 출시됐던 음료예요. 탄산수 브랜드 ‘아우라 보라(Aura Bora)’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브랜드 ‘그라자(Graza)’가 힘을 합쳐 수제 탄산수 스타일의 무알코올 올리브 오일 마티니를 출시한 거예요.


이 아이디어는 2022년 무역 박람회에서 만난 아우라 보라의 CEO 폴 보즈(Paul Voge)와 그라자의 CEO 앤드류 베닌(Andrew Benin)으로부터 시작됐어요. 올리브 오일 마티니는 마티니를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저녁 식사에 쉽게 곁들일 수 있는 음료를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였죠. 탄산수 브랜드가 여러 가지 맛을 시도하는 것은 그럴 법 하지만, 올리브 오일 브랜드인 그라자로서는 신선한 행보예요.


ⓒAura Bora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 이후 2025년 4월에는 뉴욕 록펠러 센터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가게 ‘글레이스(Glace)’에서 올리브 오일 아이스크림을 판매했어요. 부활절을 맞이해, 그라자의 시그니처 제품 드리즐(Drizzle)을 얹은 ‘그라자 올리브 오일 소프트 서브 선데’를 선보였죠. 말차 초콜릿 쉘로 코팅을 하고, 그 위에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는 아이스크림이에요. 보기만 해도 신선하면서도 먹음직스러워요. 


ⓒGlace


주부들이 쓸 것 같은 뻔한 올리브 오일이 아니라, MZ들의 SNS에 등장할 법한 이 올리브오일 컬래버레이션의 중심에는 올리브 오일 브랜드 그라자가 있어요. 실제로 그라자는 비단 이런 협업 결과물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올리브 오일로도 각종 SNS에 등장하며 ‘트렌디한’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죠. 이 세련된 올리브 오일 브랜드, 정체가 뭘까요?


그라자는 2020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되었어요. 2022년 첫 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죠. 스페인 하엔(Jaen) 지역의 피쿠알(Picual) 올리브만을 사용해 단일 산지의 고품질 올리브 오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던 게 시작이었죠. 반응은 놀라웠어요. 출시 하루 만에 10만 달러(약 1억 3700만 원)어치가 팔리고, 불과 3년 후인 2024년 연간 매출 4,800만 달러(약 600억 원) 규모로 성장했어요.


물론 올리브 오일의 품질만으로 이룬 성과는 아니에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 놀라운 성과가 가능했을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 볼까요?



#1.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라자가 출시부터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소는 바로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패키지 디자인이에요. 시중의 올리브 오일 병은 투명한 유리 또는 플라스틱 용기에 코르크나 스크류 캡으로 여닫는 형태가 일반적이었어요. 반면 그라자는 올리브 오일 병 디자인을 바꿔 올리브 오일 사용 방식을 바꾸었어요. 뚜껑을 여닫아 병을 기울여 따르거나 뿌리는 형태의 병 대신, 병의 가운데를 눌러 압력으로 올리브 오일을 짜서 쓰는 플라스틱 병, 이른바 ‘스퀴즈(Squeeze) 병’에 올리브 오일을 담은 거예요.


사실 이런 병 형태는 전문 셰프들이 주로 쓰는 디자인인데요. 사용하기 더 쉽기 뿐만 아니라 용량을 정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그라자는 이 스퀴즈 병에 올리브 오일을 담아 가정용으로 판매한 최초의 브랜드예요. 그런데 그라자가 이런 병 디자인을 선택한 건 실용적 이유보다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과정에 ‘재미’를 더하기 위한 것이었어요.


“그라자의 목표는 최고 품질의 올리브 오일을 공정한 가격에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겁니다. 스퀴즈 병은 주방에서 일하는 친구들의 아이디어를 차용했어요. 딱딱한 업계에 재미를 더하는, 그야말로 ‘아하!’ 포인트였죠.”

- 앤드류 베닌, 그라자 CEO, <온 핸드> 인터뷰 중


ⓒAndrew Benin


단순히 케첩처럼 짜서 쓰는 병 패키지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패키지를 장식하는 그래픽 역시 기존의 올리브 오일 브랜드들과 차별화되어요. 고급스럽거나 클래식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던 올리브 오일들과 달리, 그라자 올리브 오일의 일러스트는 귀엽고 친숙해요.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짜고 있는 귀여운 여성 일러스트, 올리브에 달린 수도꼭지에서 오일에 나오는 듯한 일러스트 등 그라자의 장난기가 돋보이죠. 올리브 색을 표현한 연두색과 초록색 컬러도 경쾌해요. ‘캐주얼한’ 올리브 오일 브랜드에 어울리는 비주얼이에요.


ⓒGraza


“올리브 오일은 딱딱하고 유서 깊은 카테고리입니다. 그라자는 이 카테고리를 뒤흔들어 뜨거운 열기를 더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많은 셰프들은 사용하기 훨씬 편리하다는 이유로 직접 짜서 쓰는 병에 오일을 담아왔죠. 그라자는 이러한 형태를 대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최초의 브랜드입니다. 짜서 쓰는 병은 재밌고, 그라자는 ‘사용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졌다’고 외치죠.”

- 앤드류 베닌, 그라자 CEO, <온 핸드> 인터뷰 중


한편 식품의 특성상 첫 구매만큼이나 재구매가 중요한데요. 이에 그라자는 리필용 제품도 출시했어요. 리필용 제품을 출시했다는 사실 자체는 여느 브랜드에서도 생각해 낼 법한 자연스러운 수순이지만, 그라자의 킥은 이번에도 패키지 디자인에 있어요.


그라자의 리필용 올리브 오일은 마치 캔 맥주처럼 생겼어요. 캔 맥주를 따서 컵에 따라 마시 듯, 그라자 캔을 따서 올리브 오일을 가지고 있던 스퀴즈 병에 담아 사용하면 되죠. 앤드류가 스페인에서 그라자 팀과 점심 식사를 하던 중 맥주를 마시다가 생각해낸 아이디어라고 해요. 알루미늄 용기는 불투명하고 질소로 밀봉되어 있어서 산소로부터 산패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까지 있죠. 이런 리필 용기라면, 재미있어서라도 또 구매하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Graza



#2. 올리브 오일, 간식의 주인공이 되다


그라자는 원래 500ml 용량의 ‘드리즐(Drizzle)’과 750ml 용량의 ‘시즐(Sizzle)’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었어요. 그러다 2025년 2월, 세 번째 제품인 ‘프리즐(Frizzle)’이 론칭되었죠. 프리즐은 튀김용 고온 기름으로, 전국의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 매장에서 독점 판매됐어요. 프리즐은 드리즐과 시즐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올리브 찌꺼기를 활용해 만든 고온 조리용 올리브 포마스 오일(Olive Pomace Oil)이에요.


그라자는 이 밖에도 올리브 오일의 더 다양한 형태의 올리브 오일을 출시하고 있어요. 프리즐 외에도 알루미늄 용기에 담긴 스프레이 오일, 2L와 1.5L 두 가지 용량의 ‘백인박스(bag-in-box)’ 오일도 출시했죠. 백인박스는 홀푸드 마켓의 판매 담당자가 제안한 형태예요. 박스에는 병 두 개를 채울 만큼의 올리브 오일을 담을 수 있고, 정수기처럼 활용할 수 있어요.


ⓒGraza


ⓒGraza


그런데 그라자가 다양화하고 있는 건 올리브 오일의 용량이나 형태만이 아니에요. 올리브 오일의 캐주얼화를 목표로 하는 브랜드답게, ‘스낵’ 제품까지 개발했죠. 대표적인 예가 2024년에 출시한 한정판 갑자칩이에요. 이 감자칩은 그라자의 올리브 오일로 튀겨낸 감자칩이죠. 바비큐 소스, 식초, 치즈 등으로 맛을 낸 기존 감자칩과 달리, 그라자 감자칩은 올리브 오일, 그리고 스페인 아냐나 소금 평원에서 채취한 소금만으로 맛을 냈어요. 질 좋은 올리브 오일이 느껴지는 담백한 맛, 그리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했다는 점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출시 4일 만에 품절되는 기염을 토했죠.


이후에도 스낵을 향한 그라자의 열정을 식지 않아요. 2025년 3월에는 아티장 베이커리 파이어훅(Firehook)과 협업해 한정판 크래커를 출시했어요. 그라자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레몬, 차이브를 사용해 톡 쏘는 허브 향이 나죠. 


파이어훅의 CEO 마우라 모톨레세(Maura Mottolese)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파이어훅의 한정판 그래커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으로, 어떤 모임이나 간단한 식사 자리에도 완벽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어요. 이 말 그대로, 그라자는 식사 자리뿐 아니라 간식 시간까지, 그 어떤 ‘먹거리’가 있는 장소라면 그 틈을 파고 들고자 해요.


ⓒGraza


ⓒGraza


올리브 오일의 스낵화는 계속 되고 있어요. 가장 최근인 2025년 6월, 아이스크림 브랜드 알렉스 아이스크림(Alec’s Ice Cream)과의 협업에서 올리브 오일이 ‘어디까지 변화할 수 있을지’ 증명하고 있어요. 가볍고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을 자랑하는 피스타치오 버터 아이스크림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더했는데요. 아이스크림 위에 그라자의 올리브 오일을 뿌려 먹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올리브 오일의 이런 변신은 단순히 ‘올리브 오일의 진화’를 의미하지 않아요. 그라자가 앞으로 얼마나 더 다양한 F&B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수 있을지에 대한 힌트가 되죠. 그라자의 소비자들은 이런 다양한 협업을 보고 “꿈의 협업이다”, “이 시대에 필요한 간식이다”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그라자의 협업에서 올리브 오일은 간식에 들어 가는 조연이 아니라, 올리브 오일이 들어감으로써 완성되는 화룡점정의 역할을 하는 거예요.


ⓒGraza



#3. 올리브 오일에게 ‘러브레터’를 쓰는 이유


올리브 오일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재밌는 행보를 이어 온 그라자의 CEO 앤드류, 그의 정체가 궁금해져요. 사실 앤드류는 그라자 이전에 시리얼 브랜드 ‘매직 스푼’, 매트리스 브랜드 ‘캐스퍼’, 안경 브랜드 ‘와비 파커’ 등에서 경험을 쌓았어요. 모두 혁신적인 제품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스타트업들이죠.


경영학을 전공하고 다수의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19년, 아내의 고향인 스페인으로 2년간 여행을 떠나요. 그곳에서 아내의 가족과 함께 살며 그가 가장 눈 여겨 본 게 바로 올리브 오일이었어요. 아내의 가족은 식사를 할 때 올리브 오일을 아낌없이, 자주 사용했죠. 거의 모든 음식에 올리브 오일이 들어갈 정도였어요.


미국 출신 앤드류에게 그 모습은 충격이었어요. 미국에서는 보통 올리브 오일을 고급스럽고 유럽의 낭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비싼 식재료로 여겨졌으니까요. 스페인에서 맛본 ‘가정적인 올리브 오일’을 미국에도 전파하고 싶다는 마음에 앤드류는 스페인의 농장, 협동 조합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올리브 오일을 맛봤어요. 그리고 가장 품질이 좋은 공장의 올리브 오일을 잔뜩 사서 뉴욕으로 돌아갔죠. 업계 전문 셰프들에게 올리브 오일을 맛 보여주자, 그들은 깜짝 놀라며 ‘더 이상 비싼 올리브 오일은 필요 없다’고 말했대요.


자신이 들여 온 올리브 오일의 가능성을 알아본 앤드류는 물 흐르듯 그라자 올리브 오일의 여정을 시작했어요. 그라자가 사용하는 피쿠알 올리브는 단일 원산지에, 블렌딩하지 않은 오일이죠. 미국에서는 대량 생산되지 않는 품종이지만 높은 발연점, 긴 유통기한, 그리고 안정성을 자랑해요. 가격대가 합리적이면서도 품질도 좋은 품종을 찾아낸 거예요.


이에 앤드류 베닌은 올리브 오일과 그야말로 사랑에 빠졌어요. “올리브 오일이 없는 대화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할 만큼 올리브 오일 광이 되었죠. 심지어 그는 브랜드를 시작하기 전부터 올리브 오일에 관한 시와 러브레터를 써왔어요. 그의 아이폰 메모장에는 일명 ‘올리브 오일 러브레터’가 한가득이에요. 아내와의 스페인 여행에서 맛본 올리브 오일에 대한 묘사, 당시 받았던 충격, 올리브 오일이 지닌 감흥을 아름다운 글로 기록했죠.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피쿠알을 만나기 전까지는 올리브와 사랑에 빠질 수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 했어요. 피쿠알은 제 마음을 훔쳐갔습니다.”

- 앤드류 베닌, 그라자 CEO, 그라자 블로그에서


올리브 오일에 대한 이 진심을 전달하고자, 그라자는 공식 블로그 ‘글로그(glog)’를 통해 올리브 농장 이야기, 셰프 인터뷰, 레시피 등 올리브 오일을 둘러싼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어요. 남들이 올리브 오일을 금처럼 귀한 오일로 취급할 때, 그라자는 ‘일상의 동반자’로 대하고 있는 거예요.


ⓒGraza



올리브 오일은 럭셔리가 아니라 가까운 일상이다


“기만적인 마케팅에 기반하지 않은, 특정 요리에만 얽매이지 않은, 사용하기 정말 즐거운, 고급스럽고 터무니없이 비싼 게 아닌,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장 신선한 100% 블렌딩하지 않은 올리브 오일을 제공하는, 헛소리 없이, 세상의 어떤 ‘금메달급 올리브 오일’과도 겨줄 수 있는, 원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올리브 오일, 바로 그 올리브 오일입니다.”

- 앤드류 베닌, 그라자 CEO, 그라자 블로그에서


올리브 오일에 대한 그라자의 진심은 인플루언서들마저 감동시켰어요. 그라자 팀은 거액의 광고비를 들여 유명 셰프나 스타 인플루언서를 섭외하지 않았어요. 대신 진심을 담아 출시 초창기부터 수많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올리브 오일을 선물로 보내왔죠. 제품을 받은 이들에게 따로 홍보를 부탁하지 않고, 자율에 맡겼어요. 단지 그라자의 진심을 알아주기를 바랐던 거예요.


“인플루언서들에게 300개의 패키지를 발송했습니다. 그게 회사 설립 후 8개월 동안의 전체 마케팅 예산이었어요.”

- 앤드류 베닌, 그라자 CEO, <CNBC> 인터뷰 중


대표의 진심, 제품의 퀄리티, 통통 튀는 디자인과 사용 경험 덕분에 그라자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어요. F&B 전문 미디어에서도 그라자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가 이어졌어요.


“이 업계에는 사치가 필요 없어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가격대에 정말 좋은 품질만 있으면 돼요.”

- 앤드류 베닌, 그라자 CEO, <CNBC> 인터뷰 중


앤드류의 말처럼, 그라자는 소비자들이 올리브 오일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요.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방식에 재미를 더하고, 올리브 오일을 활용한 스낵을 선보이는 이유죠. 그리고 이런 ‘이지(Easy) 올리브 오일’을 만드는 데에는 한 가지 믿음이 있어요. 바로 ‘요리는 즐거워야 한다’는 것.


“결국 우리는 올리브 오일 덕후들이고, 요리는 재미있어야 한다고 믿어요. 이 철학 덕분에 우리 브랜드에는 유쾌하고도 진심 어린 정신이 깃들어 있죠.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저 사람들을 웃게 하고 미소 짓게 만드세요.”

- 칼리 슐클래퍼(Kali Shulklapper), 그라자 브랜드 마케팅 이사, <스튜디오ID> 인터뷰 중


웬만한 요리에 다 들어갈 수 있는 올리브 오일을 즐겁고, 쉬운 방식으로 전개해 나가는 그라자. 덕분에 그라자는 물론, 사람들의 일상도 더 행복해지는 듯 해요.


ⓒGraza






Reference

graz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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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Benin, co-founder, Graza

Alec's Ice Cream and Graza Created Ice Cream Made with EV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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