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에는 ‘금붕어’ 하나로 승부하는 수족관이 있어요. ‘최대 어종’, ‘최대 규모’, ‘최초 전시’ 등 확실한 차별화를 꾀해도 모자랄 판에, 집에서도 기를 수 있는 금붕어라뇨. 그런데도 이 수족관, 방문객이 끊이지 않아요. 남녀노소 할 것 없는 건 물론이고, 외국인 여행객들까지 엄청난 몰입도로 푹 빠져 전시를 감상해요.
이름은 ‘아트 아쿠아리움 뮤지엄 긴자.’ 아트 아쿠아리움의 인기 비결은 금붕어라는 소재를 예술과 일본의 전통 문화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데에 있어요. 익숙한 금붕어지만 흔히 볼 수 없는 금붕어를, 오감을 자극하는 동시에 미래적으로 전시하거든요.
일본의 전통 문화를 가미했는데, 미래적이라는 말이 모순적으로 들릴 지 몰라요. 하지만 그 모순이 곧 이 수족관의 경쟁력이죠. 무엇을 전시하느냐보다, 어떻게 전시하느냐가 독보적 차별점이 된 수족관, 아트 아쿠아리움 뮤지엄 긴자로 함께 떠나볼까요?
아트 아쿠아리움 뮤지엄 긴자 미리보기
• 종류의 세분화: 흔한 소재의 특별함을 부각시킨다
• 전통의 재해석: 과거의 소재를 판타지적으로 표현한다
• 연출의 예술미: 공감각적으로 아름다움을 각인시킨다
• 재미 + 뮤지엄 + 테마파크를 더하면 생기는 일
일본은 인구 1명당 가장 많은 수의 공공 수족관을 보유한 나라예요. 아쿠아리움의 각축장이라고 할 수 있죠. 섬나라의 특성상 바다와 가까운 문화와 역사를 쌓아 왔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일본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수족관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그 중에는 전국구, 심지어는 해외에서까지 유명한 수족관도 있어요.
오키나와의 ‘추라우미 수족관’이 대표적이에요. 추라우미 수족관은 일본 최대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족관으로, 오키나와의 신비롭고 거대한 해양 생태계를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에요. ‘추라우미’라는 이름도 오키나와어로 ‘아름다운 바다’라는 뜻을 갖고 있죠. 무려 720여 종의 해양 생물들이 이 곳에 살며 사람들에게 오키나와 바다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어요.
추라우미 수족관의 아이콘은 지상 최대의 물고기 고래상어와 세계 최초로 인공 번식에 성공한 만타가오리예요. 박력감 넘치는 거대 수조 ‘쿠로시오의 바다’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죠. 뿐만 아니라 대규모 산호의 사육 전시가 펼쳐지는 ‘산호 바다’, 오키나와 심해를 재현한 ‘심층의 바다’ 수조 등 오키나와 해양 생물들의 웅대한 세계를 감상할 수 있어요. ‘최대’, ‘최초’ 등의 타이틀과 희귀한 생물로 매년 3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어요.
추라우미 수족관처럼 엄청난 규모에, 흔히 볼 수 없는 해양 생물을 보유할 수 있다면 수족관으로서 더할 나위 없는 자산일 거예요. 하지만 모든 수족관이 그럴 형편이 되진 않아요. 자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일본의 대표 휴양지인 오키나와와는 사정이 다르니까요. 애초에 해양 생물이 풍부하지 않을 수도, 큰 규모의 수족관을 수용할 만한 부지가 없을 수도 있고요. 오키나와처럼 휴양지나 해안 지역이 아니라면, 수족관을 운영하는 문법도 달라야 할 거예요.
도쿄에는 기존 수족관이 으레 따르던 룰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정체성으로 도쿄의 명물로 거듭난 수족관이 있어요.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6층에 위치한 ‘아트 아쿠아리움 뮤지엄 긴자(Art Aquarium Museum Ginza, 이하 아트 아쿠아리움)’예요. 2022년에 개관해 오랜 역사를 가진 것도 아니고, 백화점에 위치해 있다 보니 규모도 다른 수족관보다 훨씬 작아요. 무엇보다 전시하는 생물이 다양하거나 희귀해도 모자를 판에 ‘금붕어’만을 전시하고 있죠.
아트 아쿠아리움은 집에서 기를 수 있는 흔한 금붕어를 전시하는데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아요. 인기에 힘입어 교토,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는 물론 이탈리아 밀라노와 중국 상해에 까지 진출할 정도죠. 아트 아쿠아리움은 어떻게 금붕어만으로 도쿄를 대표하는 수족관이 될 수 있었을까요?
종류의 세분화: 흔한 소재의 특별함을 부각시킨다
‘금붕어’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형태가 있어요. 반짝이는 주황색에 통통한 아가미와 슬림한 몸통, 양 옆과 꼬리에 달린 유려한 지느러미.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금붕어의 모습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아는 금붕어, 꼭 이렇게 생긴 건 아니에요. 어떤 금붕어는 검정색을 띄기도, 어떤 금붕어는 마치 눈알이 곧 쏟아질 것처럼 튀어 나와 있는 종도 있어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왜금, 류킨, 오란다, 난주, 진주린 ⓒArt Aquarium Museum Ginza
아트 아쿠아리움은 금붕어의 이러한 다양성에 주목했어요. 금붕어 종류를 왜금(Wakin), 류킨(Ryukin), 오란다(Oranda), 난주(Ranchu), 진주린(Pearlscale) 등 5가지 종류로 크게 구분한 후, 각 분류의 하위에 수십 종의 금붕어를 더 세분화해 총 100여 종의 금붕어를 전시하고 있죠. 아트 아쿠아리움은 여러 종의 해양 생물을 전시하는 대신, 금붕어의 종류를 세분화해 금붕어의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소개하는 거예요.
ⓒ시티호퍼스
금붕어를 감상하는 방법도 크게 2가지로 제안해요. 먼저 수조의 위에서 금붕어를 구경하는 ‘아게미(上見)’. 금붕어가 처음 일본에 유입되었을 때, 유리 수조보다는 화분에서 키우는 것이 일반적이었어요. 그래서 많은 금붕어들이 위에서 봤을 때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사육되었죠. 아트 아쿠아리움에서는 이런 금붕어 감상의 전통을 이어 금붕어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키가 낮은 수조들을 중앙부에 배치해 전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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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방법은 정면과 측면에서 금붕어를 감상하는 ‘요코미(横見)’예요. 아게미와는 금붕어를 보는 눈높이가 달라진 거죠. 시점이 바뀌니 금붕어를 바라보는 관점에도 차이가 생겨요. 아게미가 수조 안에 있는 오브제들과 금붕어의 유려한 움직임을 ‘감상’하는 거라면, 요코미는 금붕어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생활을 ‘관찰’할 수 있죠. 특히 요코미는 아이들의 시선에서도 금붕어를 문제 없이 관람할 수 있는 방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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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재해석: 과거의 소재를 판타지적으로 표현한다
그런데 아트 아쿠아리움의 예술적인 전시를 구경하다 보면, ‘일본스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느낌적인 느낌이 아니에요. 오히려 아트 아쿠아리움이 정확히 의도한 바죠. 일본의 전통 문화를 모티브로 전시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거든요. 금붕어라는 소재 자체도 지극히 일본스러워요. 금붕어는 중국이 원산지지만 1600년대 경에 일본에 전래됐고, 이후 일본의 전통 축제나 문화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물고기가 되었거든요.
아트 아쿠아리움을 관통하는 전체 컨셉은 ‘100가지 꽃 - 진화하는 예술’이에요. 각 구역은 또 하위 컨셉으로 나뉘어 각각의 화려한 판타지를 연출해요. 그러면서 그 테마 하나 하나에 일본의 전통 문화적인 요소들을 녹여냈죠. 도쿄의 중심 상권 중 하나인 긴자에서 펼쳐지는 일본 전통 문화의 항연은 외국인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기에 충분해요. 몇 가지 대표적인 전시들을 살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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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스가타이샤 신사에 있는 만 개의 등불에서 모티브를 딴 다층식 등롱이 전시의 초입부를 장식해요. 신비한 빛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공간은 전시의 몰입도를 높이죠. 등불을 지나면 가운데 복도를 따라 양 옆으로 금붕어가 있는 물기둥들이 늘어서 있는 공간, ‘금붕어 회랑(Goldfish corridor)’이 나와요. 물기둥은 한 줄로만 늘어서 있지만 물기둥 뒤로는 거울, 아래에는 스테인리스 상판이 있어 무한히 늘어선 것과 같은 시각적 효과를 연출했어요. 이 또한 사찰과 신사 건축에서 볼 수 있는 복도를 표현한 공간이죠.
ⓒArt Aquarium Museum Gi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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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작품 중에는 유난히 큰 금붕어 어항도 있어요. ‘오리가미리움’이라 불리는 이 수조는 오각형과 육각형을 면으로 모아 커다란 구 형태의 수조를 이루었는데, 일본의 전통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어요. 일본어로 종이접기를 뜻하는 ‘오리가미’와 ‘~에 관한 장소’를 뜻하는 영어 ‘아리움(Arium)’을 합쳐 ‘오리가미리움’이라고 이름 붙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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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라 웅장한 대나무 숲을 모티브로 한 작품도 있어요. 이름은 ‘죽림칠현’. 대나무를 본 뜬 물기둥 안에는 금붕어들이 헤엄치고 있어요. 그리고 이 대나무 모양의 수조를 높이에 차이를 두고 둥근 모양으로 배치해 숲 속에 둘러싸인 듯한 분위기로 연출했죠. 대나무 숲 속의 평온함과 우아한 금붕어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과 함께 장관을 이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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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붕어 떼를 커다란 수조에 담은 작품들 외에도 작은 어항에 금붕어가 한 마리씩 들어 있는 작품도 있어요. 유난히 반짝이는 이 유리 수조는 일본의 전통 유리 공예인 ‘에도키리코’예요. 에도키리코 장인인 네모토 유키쇼의 작품과 분재 거장 히라오 시게시의 분재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서로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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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폭포, 석등, 전통 정원, 전통 장난감 등 일본의 전통 문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수조들로 아트 아쿠아리움의 컨셉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어요. 신비한 조명과 배경음악까지 어우러져 일본풍 분위기를 한껏 조성하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일본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볼거리가 되었어요. 도쿄에 여행을 왔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관광 명소가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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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의 예술미: 공감각적으로 아름다움을 각인시킨다
일본 전통 문화를 모티브로 하면서도 진부하기는 커녕, 아름답고 트렌디하기까지 해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트 아쿠아리움의 독보적 차별점이자 경쟁력은 바로 ‘예술’의 힘에서 나와요. 금붕어를 전시하지만, 금붕어만 전시하는 게 아니라, 금붕어가 사는 수조를 하나의 아트 피스로 승화해 다른 수족관에서는 볼 수 없는 볼거리를 창조했어요. 수족관 이름 앞에 당당히 ‘아트’를 붙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해요. 수조의 디자인은 물론, 빛, 음악, 향기 등 공간을 채우는 다양한 요소들을 조화시켜 금붕어를 넘어 ‘금붕어 아트’를 보여주고 있어요.
아트 아쿠아리움에 전시된 모든 피스들은 하나같이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있지만, 그 중에는 전문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작품도 있어요. 일본을 대표하는 플로리스트 중 한 명인 ‘가리야자키 쇼고(Shogo Kariyazaki)’와 함께 한 ‘플라워리움’이 그 예죠. 플라워리움은 꽃병을 닮은 수조에 생화가 꽃꽂이 되어 있고, 수조 안에서는 금붕어가 춤추는 작품이에요. 생화와 금붕어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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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명도 예술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한몫해요. 아트 아쿠아리움의 전체적인 조도는 매우 어두워요. 전체적인 공간은 암실처럼 어둡지만, 금붕어가 노니는 수조에는 다양한 색의 조명을 쏴 시선을 사로 잡아요. 금붕어에 집중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의 컬러는 수조에 생동감을 더하고, 금붕어의 움직임을 더 돋보이게 만들죠. 일부 희귀 금붕어들의 경우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갤러리처럼 수조를 벽에 걸고 조명 연출의 힘을 빌리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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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뿐만 아니라 전시장 내 은은하게 흐르는 음악으로도 분위기를 고조시켜요. 이 오리지널 배경 음악은 일본 작곡가 ‘코니쉬’가 만든 음악으로, 그는 작은 것의 덧없는 성질을 지녔지만, 동시에 잉어 크기까지 자라는 초자연적인 힘을 갖고 있는 금붕어의 이중성에 주목했어요. 금붕어를 모순을 품고 있는 신비한 생명체로 재해석한 거죠. 수족관 내 BGM은 전시가 표현한 세계관의 연장선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전시 구역마다 각기 다른 음악이 흐르는데요. 각 구역에 펼쳐진 판타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비일상적인 감각을 자극해요. 총 12곡으로 구성된 아트 아쿠아리움의 BGM은 2023년 7월부터 CD로 발매되어 뮤지엄 숍에서 판매하고 있죠.
아트 아쿠아리움은 수족관내 향기로도 공간을 연출했어요. 작품 구역마다 각각의 이미지에 맞춘 아로마 오일로 공간의 향기를 채우죠. 전시 초입부의 ‘긴자 만등롱’ 구역과 ‘금붕어 콜렉션’ 구역에는 청량한 ‘청(清)’ 향을, ‘금붕어 폭포’ 구역에는 안개에 쌓인 폭포를 연상하게 하는 ‘안개 낀 숯(Misty Charcoal)’ 향을, ‘죽림칠현’ 구역에는 나무의 촉촉함과 금욕적인 세계관을 표현한 ‘근사한 숲(Groovy Forest)’ 향을 두는 식이에요.
ⓒArt Aquarium Museum Ginza
이처럼 아트 아쿠아리움은 시각, 청각, 후각을 자극해 복합적인 감각의 경험을 구현했어요. 후각을 위해서는 총 5가지 향이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는데, 모두 아로마 오일 전문 브랜드 ‘앳 아로마(@aroma)’의 제품이에요. BGM과 마찬가지로 뮤지엄 숍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음악부터 향기까지, 아트 아쿠아리움이 연출한 여운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거예요.
재미 + 뮤지엄 + 테마파크를 더하면 생기는 일
규모나 희소성이 아니라 정체성으로 승부한 아쿠아리움, 누가 기획한 걸까요? 아트 아쿠아리움은 ‘어뮤지엄 파크스(Amuseum parks)’라는 회사가 만들었어요. 이름부터 재미, 오락을 뜻하는 ‘Amusement’, 박물관이라는 의미의 ‘Museum’, 그리고 ‘Theme park’를 합쳐 지은 이름이에요. 엔터테인먼트, 예술 교양, 스토리가 있는 리얼한 체험을 합쳐서 전에 없던 공간을 기획하는 것이 목표죠.
“기술이 발전해 물건이나 정보가 범람할수록, 리얼한 체험을 통해서 얻은 감동이나 기억은 사람들의 중요한 재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리얼 엔터테인먼트로 시대를 넘어 보편적으로 요구되는 것, 시대에 따라 변화해 나가는 것의 양면을 진지하게 마주해 최고의 감동을 디자인해 갑니다.”
어뮤지엄 파크스의 미션이에요. 어뮤지엄 파크스는 아트 아쿠아리움을 통해 예술과 금붕어, 그리고 일본 전통 문화를 조합한 리얼 엔터테인먼트를 구현하고자 했어요. 일본의 문화를 계승하지만 시대에 맞게 현대적이면서도 미래적으로 재해석해 감동의 깊이를 더하려고 했던 의도도 알 수 있고요.
지금의 아트 아쿠아리움은 2022년에 개관했어요. 그 이전에는 도쿄의 니혼바시에 있었고요. 특별 전시의 형태를 띄고 있어 개관이 영구적이지 않아요. 어뮤지엄 파크스는 다른 도시, 다른 공간을 오가며 아트 아쿠아리움을 진화시키고 있죠. 보편적이면서도 시대에 따라 진화해 나가는 것. 그런 발전을 통해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그들의 미션이니까요. 아트 아쿠아리움뿐만 아니라 그들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이유예요.
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