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언젠가, 한번쯤
퇴사준비생이 됩니다.
직장인에게도 사춘기가 온다. 설렘의 시작이 월요일이 아니라 금요일로 옮겨진 지도, 입사할 때의 꿈과 비전이 사라진 지도 오래다. 회사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하고,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비전 없이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게만 느껴진다. 퇴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이유야 수십 가지다. 하지만 막상 퇴사하기 어려운 건 경제적 이유 때문이다.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는 실력이 없는 상황에서 회사를 나올 담력을 갖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래서 취업과 마찬가지로 퇴사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다만 준비의 방식과 내용이 다를 뿐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휴가 때 해외여행을 하면서, 여행하는 도시를 비즈니스 관점으로 관찰하는 것도 실력을 키우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차별적인 컨셉, 틀을 깨는 사업 모델, 흥미로운 아이템, 번뜩이는 운영방식 등 평소와의 다름을 경험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그래서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는 이번에 교토로 떠난다. 〈퇴사준비생의 교토〉에서는 자기다움을 가지고 시대에 맞춰 성장해가는 15곳을 소개한다. 향에다 소리를 결합한 인센스 매장, 식기류가 담긴 여행 가방을 내주는 레스토랑, 된장을 블렌딩해주는 미소 가게, 숯불 식빵을 파는 카페, 슬라이스 양갱을 개발한 화과자 전문점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장이지만, 이곳들에는 한 끗 차이가 있다.
도쿄를 시작으로 런던, 교토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는 퇴사가 아니라 퇴사 ‘준비’에 무게중심을 둔 콘텐츠다. 책상 너머의 세상을 경험하면서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 자립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미래를 고민하고, 주체적인 삶을 살며,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다시 꿈을 꾸고 더 건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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